[가평펜션] 펜션아리 이용후기!
현재 신랑과 나는 집 리모델링 문제로 이산가족마냥 지내고있음ㅠㅠ
현재 공사 시작한지 2주일째........ 넘느리다ㅋㅋㅋㅋ 언제 끝내줄지ㅠㅠㅠ
화장실도 없이 생활하고 있는 신랑 넘 불쌍...
금요일 저녁에 이런저런 이야기 하다가 급하게 펜션이나 글램핑을 가자고 결정함!
바베큐가 하고싶다는 신랑...... 넘나 귀찮은뎅...... 안타까워 보여서 바베큐ㄱㄱ
글램핑은 한번도 해본적은 없는데
뭔가 텐트에서 자야된다고 생각하니 벌써 불편한느낌...ㅋㅋㅋ.
낭만은 있으니 넘나 좋을 것 같았다ㅎㅎㅎㅎㅎㅎㅎ
하지만................
너무 급작스럽게 결정해서 그런지 벌써 다들 풀방............
마지못해 펜션이라도 알아보자 싶어서
포천,가평,남양주 등 서울근교 다 털어봄ㅋㅋㅋㅋㅋ
역시 거의 다 풀방....ㅋㅋㅋㅋ
둘다 빈방 찾느랴 지쳐가서 걍 만나지 말자고함..ㅋㅋㅋㅋ
결국 겨우겨우 찾아낸 가평의 '펜션아리'
여기도 방2개가 비워져 있었음...휴 다행ㅠㅠㅠ
복층에 스파가 있고, 개별 바베큐장이 있는 곳!!
조건이 아주 딱!!!!!
바로 결제ㄱㄱ 간만에 펜션가려니 또 설레더라 ㅎㅎㅎ
다음날 서울 한의원에 가서 약도 찾으러 가고
동서울터미널에서 신랑도 픽업하느랴 벌써 체력소진..ㄷㄷ
주말 서울로 가는길은 넘나 밀림.....
강변북로로 가야하는데 양보도 안해주고..ㅜㅜ 안끼워줘서 못들어감ㅋㅋㅋㅋ
돌아가느랴 병원 문닫을까봐 조마조마ㅜㅜㅜ
무슨 유턴한번 하는데 10분은 넘게 기다린듯ㅜㅜㅜ
강변역 도로도 헬파티ㅋㅋㅋ 넘 복잡해서 테크노마트 주차장에서 드디어 상봉!!!
정말 오랜만에 둘이 테크노마트 방문함ㅋㅋㅋ 여기서 결혼식도 함ㅋㅋㅋㅋㅋ
추억이 새록새록ㅋㅋ 지하 롯데마트가서 간단하게 장을 보고 드디어 가평으로 ㄱㄱ!!
펜션 도착!!!!
젊은 주인 아저씨 친절하셨고 분리수거하는 방법, 이용방법 등 알려주심ㅎㅎ
바베큐 이용은 15,000원
사진으로 봤을 떄는 빨강색이 뭔가 촌스럽게 는껴졌는데
실제로는 느낌이 달랐다! 방 전체 향기가~~~~
굉장이 깨끗했고, 이불도 세탁을 하셨는지 세제향기가 남!!
이불에서 냄새날까봐 펌퓸챙겨 왔는데 필요가 없었음!!
예전에 방문한 모 펜션은 스파욕조가 더러워서 이용하지 않았는데
여기는 깨끗해서 같이 스파도 즐기고 옴ㅋㅋㅋㅋ
엄청 노곤노곤ㅋㅋㅋ 바로 꿀잠떄릴 뻔ㅋㅋㅋㅋ
아, 닌텐도 wii게임기도 있었다ㅎㅎ
넘 배고파서 게임기는 패스ㅋㅋ
점심도 대충 차에서 유부초밥으로 떄웠던지라 저녁은 일찍!!
6시에 바로 베비큐ㄱㄱ
원래 우리의 주 목적이기도 함ㅎㅎㅎ
베란다로 나가면 개별바베큐장이 넓찍하게 되어있다!!
두둠한 야외용 벌집삼겹살 부터 굽굽!!
구워먹는 치즈!!!!!
신랑이 예전부터 노래노래 부르던 구워먹는 치즈ㅋㅋ
드디어 구워먹어봄ㅋㅋㅋㅋㅋ
삼겹살에 소세지에 치즈 컵밥 ㅋㅋㅋ
열심히 먹었더니 옆에 있는 살치살은 눈에도 안들어옴ㅋㅋㅋ
바베큐먹기 전에 뿌셔뿌셔에 맥주를 마셔서 그런가ㅜㅜㅜ
그래도 결혼 후에 첫 펜션여행!!
또 오랜만에 만나서 그런지 예전에 데이트하는 기분이었음 흐흐흐흐
가끔씩 떨어져 지내도 좋을듯???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저 빅웨이브 맥주!!
우리의 최애 맥주!!!
신혼여행때 먹어보고 정신못차려서 한국 귀국 하자마자 저거 사러 대형마트 투어다님ㅋㅋㅋ
한국은 큰병으로는 안팔고 저 작은게 1병에 거의 5,000원이당ㅎㅎ
핵비쌈ㅋㅋㅋ 식당가면 8,000원정도에 팜ㅋㅋ
다른 라인들도 많은데 빅웨이브가 훨 낫다ㅎㅎ
먹고 모자를까봐 치킨도 시켜먹을라고 했는데 음~~ 쓸데없는 생각~~~ㅎㅎ
열심히 먹어주고 영화도 보고 스파도하고~~
간만에 설레는 여행하고 온 듯!!
올해 여름휴가도 못갔는데 이번 여행으로 만족!!>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