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홈플러스 한치물회 미역냉국 우렁쌈밥 그리고 소맥 으로 해결

 

지난 주말,

오랜만에 홈플러스를 방문해 보았다.

항상 배달만 해서 오래간만에 가보니 어색했음 ㅋㅋ

 

장을 볼때마다 항상 느끼는 건

물건이 많긴 많은데

이상하게 살게 없다...

 

나만 그런가?

다들 쇼핑카트가 꽉꽉차서 돌아다니는데

우리만 휑~ 하다 ㅋㅋㅋ

 

고물가시대,

이제 과거처럼 무지성으로 장을 보다간

큰일난다..ㅜㅜ

 

먹고 남기고, 썩어서 버리는 식재료들...

이젠 먹을만큼만 사고 뇌동구매? 하지 말아야한다 ㅋㅋ

 

 

 

열심히 저녁 메뉴를 생각하며 

마트를 이러지리 돌아다녀 본다.

 

사실 처음 월남쌈을 먹기로해서

장을 보러 간거였는데

 

급 쌈밥으로 유턴~

 

연애 초 시절

춘천 소재 백종원의 원조 쌈밥집

참 많이 다녔다 ㅎㅎㅎ

당시 쌈을 굉장히 많이 주는데 

둘이서 그거 다 먹을떄가 많았고

 

해물쌈장 필수다(별5개)

 

근처에 cgv도 있어서 

배터지게 먹고

영화도 보고 근처 술집에서 저녁까지 해결했던 기억이...ㅎㅎ

 

하이튼 서로 쌈밥으로 정했을때 

설레함 ㅋㅋㅋ 빨리 먹고 싶어서 ㅋㅋㅋㅋ

 

열심히 장을 보다가

한치물회를 만났다.

개인적으로 물회 그렇게 안좋아하는데

특히 횟감이 들어간것...

 

오징어나, 해물이 들어간건 좋아한다

마침 한치가 들어갔다해서

냉큼 엎어왔다ㅎㅎ

 

한치속에 우렁이 조금과 연어 2조각? 정도 들어있다.

생각보다 맛있어서 놀랬다.

비린맛도 없이..ㅎㅎ

 

꺳잎에 한치를 넣어서 싸먹으면 

아주 꿀맛이다

 

소맥이 술술 잘 들어간다 ㅎㅎㅎ

아주 잘 엎어왔다 ㅎㅎ

 

 

지난주 쌈밥

 

이번주 쌈밥

 

ㅋㅋㅋㅋㅋ

또 쌈밥 해먹었다 ㅋㅋㅋ

우렁쌈밥 도른자다 ㅋㅋㅋㅋ

두배로 커친 쌈채소들 ㅋㅋㅋ

상추, 꺳잎, 케일, 치커리만 먹다가

적겨자, 당귀가 추가됨 ㅋㅋㅋ

 

이마트에서 우렁된장 1+1하길래

무조껀 겟겟!!  

 

오빠의 선택

미역 냉국도 궁합이 좋았다.

 

요리 똥손 우리 오빠

이제 우렁쌈밥 만들줄 안다.

더 많은 메뉴를 만들 수 있도록 가르쳐야지 ㅎㅎㅎ

대신 뒷정리를 잘 못해서 피곤쓰다ㅜㅜ

 

여러 종류의 쌈을 포개어서

양껏 내용물을 넣은다음

한가득 입에 넣으면 

아무도 안부럽다 ㅎㅎㅎㅎㅎㅎㅎ

 

그리고 소맥으로 원샷!

 

크~

 

그냥 미쳐버린다.

집에서 만들어 먹고 뒷처리가 귀찮지만

집에서 먹는 밥이 훨씬 맛있긴 하다.

편안하게 먹을 수도 있고 ㅋㅋㅋ

 

오늘도 저녁도 남은 쌈밥

또 먹어줘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