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한 집순이
[구리 갈매동] 팔각도 구리갈매점 방문 후기 본문
현재는 일이 있어 구리시에 잠시 거주중이다.
나는 친구가 많은 편은 아니지만 아직도 친정동네에 살고 있는 술친구가 하나 있다.
현재 내가 친정동네까지는 갈수가 없어서 그 친구를 항상 갈매동으로 불러내는 편인데 이번에 시간이 되어서 만나기로 하였다.
내가 생각하기에 갈매동은 신도시기는 하지만 상권이 크게 많지는 않은 것 같다.
작은 아울렛이나 소소한 상권들은 많은데 볼링장이 없다...ㅜㅜ
그래도 다사쪽 다현아가 있고 하남 스타필드도 갈 수 있어서 나쁘지는 않은 것 같고, 차 안밀리고 조용하고 좋은 사람들이 많이 사는 것같아서 분위기는 내맘에 든다 ㅎㅎ
참고로 곧 스타벅스DT도 생긴다고 하니 기대가 크다 ㅎㅎ (쿨라임 피지오 사랑해)
친구는 닭갈비가 먹고 싶다고 해서 알아보다가 갈매점 팔각도에 방문하였다.
체인점인건 알고 있었으나 가본적은 없어서 궁금하긴 했다.
과연 '대구 밤새우는 닭' 집을 이길 수 있는 곳인지..
가게 입장 할때부터 예쁜 직원 언니가 담배를 맛있게 피고 있다. 입장부터 좀 불편했다ㅋㅋ
메뉴는 닭갈비, 안창살, 목살 등등 많았고 무난한 닭갈비 2인+관자+콘치즈를 주문했다.
닭갈비는 간장맛만 있었고 다른부위는 고추장맛도 있었다.
팔각모양 불판에 반찬과 각종 소스들을 셋팅해주고 가운데에 연탄인지 연탄모양의 숯을 넣어주었다.
반찬은 뒤쪽에 셀프바를 이용하면 된다고 했다.
깔끔하니 좋아보였고, 우리는 리필은 하지 않았다 ㅎㅎ 충분히 배불렀다.
여기는 특이하게 마른김을 구워서 함께 먹으라고 한다. ㅋㅋ 김이랑 같이 먹으니 고소하고 맛있었지만 나는 마늘소스에 찍어먹거나 생와사비에 먹는 것이 더 맛있게 느껴졌다.
구운파와 꽈리고추가 같이 올려져 있으니 먹기가 좋아보였다. 물론 닭인데 맛이 없을리가..ㅎㅎ
관자는 9조각인가? 10조각정도 나오는데 7천원이었다.
관자 좋아하는 편이라 기대가 컸는데 내 입에는 좀 짠맛이었다.
닭갈비는 1인에 12천원? 정도였고 뼈가 있는 닭이고 닭넓적부위? 맛있는 닭부위로 구성되어 있었다. 나중에 뼈부분을 손으로 들고 뜯어먹었다 ㅎㅎㅎ
간장맛이지만 찐한 간장의 맛은 아니였고 은은한 간장의 맛으로 기억한다.
맛은 대체적으로 나쁘지 않았으나 나는 밤새우는 닭이 훨씬 맛있는 것 같았다.
맛있는 음식엔 쏘맥이 빠질순 없지~~ 시원하게 한잔 마셔주고 시작해본다 ㅎㅎㅎ
아, 저 콘치즈는 4천원정도 였던 것 같고 고소하니 맛있었다.
쏘맥을 먹어서 그런지 생각보다 배가 불렀으나 뭔가 아쉬운 마음에 볶음밥도 시켜보았다.
ㅋㅋㅋ 볶음밥 참 귀엽게 만들어서 준다 ㅎㅎ 근데 가격은 귀엽지 않았다 ㅎㅎㅎ 11천원정도 였고 그래도 맛있게 잘 먹고 나왔다 ㅎㅎ 배불러서 다 먹지는 못했지만 ㅎㅎㅎㅎ
사이드는 볶음밥 외에도 칼국수도 있고 메밀국수도 있고 주먹밥 등 다양하게 많아보였다ㅋㅋ
이렇게 배부른 상태에서 2차까지 가버렸다.
주변에 갈곳이 많이 없었다 ㅜㅜ 근처 뱅뱅돌다가 근처 이자카야에 갔다. 이름이 아도겐? 아류겐? 이었던거 같다.
입가심하려고 파인애플샤배트 먹어주고, 또 뭔가 아쉬워서 골뱅이 소면도 시켰다.. ㅎㅎ
여기는 사장님, 직원분이 굉장히 친절했다. 맛도 좋아서 만족한 곳!
골뱅이 소면이 내스탈이었다 ㅎㅎㅎ 새콤하니 아주 딱 좋았다 ㅋㅋㅋ 배만 덜 불렀으면 싹싹 비우고 나왔을 것이다 ㅋㅋㅋ 이 집 골뱅이 잘하네 ㅋㅋㅋ
이날, 열심히 배터지게 먹고 마시고 하며 뒤뚱뒤뚱 집으로 걸어갔다 ㅎㅎㅎ
오랜만에 즐거운 시간을 보낸 것 같아서 좋았던 하루였다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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